빛으로 완성되는 공간.
미감을 위한 감각의 시작입니다.
APERTURE에는 뜻이 둘 있습니다. 카메라의 조리개, 그리고 열려 있는 공간. 사전이 이 둘을 한 단어로 묶어둔 이유는 간단합니다. 빛이 지나는 자리.
공간을 채우는 일부터 떠올리면 가구와 마감재를 먼저 고르게 됩니다. 저희는 순서를 바꿉니다. 무엇을 들일지 먼저 정합니다. 빛, 시선, 동선, 소리. 이게 정해지고 나면 마감재는 거의 알아서 따라옵니다.
빛이 채워지고 나면 그다음은 감각의 몫입니다. 같은 조건에서도 공간의 인상은 달라집니다. 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 저희가 만들려는 공간입니다.
테두리를 긋습니다. 거기에 틈을 냅니다. 빛이 들어옵니다. 저희가 일하는 순서와 같습니다.
예산, 평수, 구조, 소방 법규, 임대 조건. 공간에는 지워지지 않는 테두리가 있습니다. 저희는 이 선을 지우자고 하지 않습니다.
테두리에 개구부를 냅니다. 필요한 만큼만 엽니다. 그 폭을 정하는 일이 설계입니다.
공간을 비추는 빛은 결과적으로 공간을 완성하게 됩니다.
철거와 시공을 한 팀이 맡습니다. 공정 사이에 뜨는 대기 기간이 사라집니다. 하자가 생겨도 떠넘길 곳이 없습니다.
시공예시를 위한 AI 이미지평형과 예산을 알려주시면 방문 일정을 잡습니다. 견적서는 현장을 본 뒤에 드립니다.